영어유치원 7세의 한글 쓰기 고민, 초등 입학 전 엄마표 맞춤법 완성 전략
하지만 정작 "아이에게 언제부터 돈을 가르쳐야 할까?"라는 질문에는 선뜻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너무 일찍 돈을 알면 세속적으로 변할까 걱정되기도 하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합니다. 돈은 가르쳐야 할 대상이지, 숨겨야 할 대상이 아닙니다.
가장 적절한 시기는 아이가 숫자의 개념을 알고, 물건을 사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는 '교환의 원리'를 이해하는 6~7세(예비 초등) 시기입니다. 이때부터는 눈에 보이는 지폐와 동전을 활용해 구체적인 경제 경험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돈의 단위(천 원, 오천 원, 만 원)를 구분하기 시작하고, 사고 싶은 물건 앞에서 "이건 얼마야?"라고 묻기 시작한다면, 그것이 바로 경제 교육을 시작하라는 신호입니다.
전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유대인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특별한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경제를 가르칩니다. 그 핵심은 바로 '다섯 개의 저금통' 원칙입니다.
유대인 부모들은 아이가 용돈을 받으면 이 다섯 가지 용도에 맞게 나누어 넣게 함으로써, 돈의 다양한 기능을 몸소 체험하게 합니다. 이는 단순한 저축을 넘어 '자산 관리'의 기초를 닦는 과정입니다.
첫째, 용돈은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금액을 주세요.
불규칙하게 주는 돈은 아이에게 계획성을 가르칠 수 없습니다. 주 단위 혹은 월 단위로 규칙적으로 지급하여 아이가 스스로 예산을 짜보는 경험을 하게 해주세요.
둘째, 노동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세요.
기본적인 용돈 외에,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특별한 심부름이나 집안일을 도왔을 때 '보상'으로 주는 돈은 노동과 소득의 관계를 이해하게 합니다. 다만, 당연히 해야 할 공부나 양치질 같은 일상 루틴에는 보상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아이의 소비 결정을 존중하되, 결과에 책임지게 하세요.
아이가 용돈을 받자마자 쓸데없는 장난감을 사버려도 일단 지켜봐 주세요. 용돈이 떨어져서 정작 필요한 학용품을 못 사게 되는 경험이 아이에게는 수만 번의 잔소리보다 더 큰 교육이 됩니다.
경제 교육의 핵심은 결핍을 참아내는 능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마트에서 무작정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에게 "이게 진짜 필요한 거니(Need), 아니면 그냥 갖고 싶은 거니(Want)?"라고 질문을 던져보세요. 이 짧은 질문이 아이의 충동구매를 막고 올바른 소비 습관을 형성하는 첫걸음이 됩니다.
아이에게 돈을 가르친다는 것은 단순히 부자가 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가진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미래를 위해 현재의 욕구를 조절하며, 어려운 이웃과 나눌 줄 아는 **성숙한 인격체**로 키우는 과정입니다.
오늘부터 작은 저금통 하나와 용돈 기입장으로 아이와의 경제 대화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부모님과 함께 나누는 돈에 대한 이야기가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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