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유치원 7세의 한글 쓰기 고민, 초등 입학 전 엄마표 맞춤법 완성 전략
왜 영어유치원에 보내면서 한글책 읽기에 더 공을 들일까요? 오늘은 예민하고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저희 아이의 정서와 문해력을 모두 잡기 위한 저만의 잠자리 독서 철학을 나눠보려 합니다.
영유를 보내는 많은 부모님이 걱정하는 것이 '한국어 역행'입니다. 하지만 언어학적으로 모국어 사고력이 탄탄한 아이들이 외국어 습득 속도도 빠르고 깊이도 깊습니다. 7세 시기에 한글책을 통해 익히는 어휘와 배경지식은 나중에 영어 원서를 읽을 때 추론 능력을 높여주는 핵심 자산이 됩니다.
완벽주의 기질이 있는 아이에게 잠자리에서조차 어려운 영어 원서를 들이밀면 독서는 '평가'의 시간이 되어버립니다. 저는 밤 시간만큼은 아이가 가장 편안하게 영어를 접하길 원합니다.
영유 입학 후 낯선 환경에서 긴장할 아이를 생각하면, 밤 시간은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정서적 충전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엄마의 목소리로 읽어주는 한글책은 아이에게 깊은 안정감을 줍니다. 저희 집은 잠자리 독서를 어릴 때 부터 해왔기에 아이가 이 시간을 너무 좋아하고 저도 읽어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이와 누워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참 행복하답니다.
이 따뜻한 기억이 아이가 낮 동안 겪을 긴장감을 해소해주고, 다시 내일을 살아갈 힘을 준다고 믿습니다.
영어유치원에 보낸다고 해서 집 안의 모든 책을 영어로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집에서만큼은 풍성한 한글 독서를 통해 생각의 근육을 키워주는 것이 제가 설계한 아이의 미래 교육 방향입니다.
영어는 원에서 충분히 배우고 올 것이니, 집에서는 엄마와 함께 한글로 된 넓은 세상을 탐험하는 행복을 지켜주고 싶습니다. 오늘 밤에도 저는 아이와 나란히 누워 한글책의 바다에 빠졌다가, 가벼운 영어책 한 권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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